제주도 가기위해 목포, 부산, 완도, 해남 등 다양한 뱃길이 있는데 이번엔 완도에서 한일 블루나래호를 타고 제주도에 입도했어요. 차량선적도 했구요. 한일 블루나래호는 처음 타본 배였는데 1:40분 정도로 제주가기 딱 좋습니다. 뱃길로 4시간 이상걸리면 여간 피곤한게 아닌데 이 배가 시속 60km정도로 달린다고 합니다. 차량선적도 가능한데 큰 화물 트럭은 안되고 suv 나 세단 등 승용차는 선적 가능 합니다. 차량선적도 생각보다 편리 했습니다. 차량선적은 출한 1:30분 전까지 3부두로 가서 운전자만 티켓 끊고 차량에 탄채 줄 서 있으면 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제주들어 간다고 하면 다 알려주시더군요. 3부두 바로 옆이 여객터미널이라 차량 티켓 끊고 대기 하고 동반자는 여객터미널에 있으면 되요. 가까우니... 차 안에서 계속 기다릴 필요없고 출항이 10시 인데 9시부터인가 차량 선적 진행되니 그때만 가면 됩니다. 차 선적하고 나와서 터미널로 가 다시 승선 절차 받으면 되더군요.
한일 블루나래호는 쾌속선에 속한데요 목포, 부산 에서 출발하는 큰 배보다는 적은 배입니다. 하지만 빠르고 제주까지 주파 시간이 빨라 굉장히 좋은데요. 지정 좌석이 다 있고 선내 매점이 있어 간단한 음료는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쾌속선이라 운항중 바깥 바람을 못 만날줄 알았는데요 선미 쪽에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쾌속선 바람 그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제가 바람 쐬러 나갔는데 밖에서 다른 관광객들 술파티가 한창이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블루나래호 차량 선적하는 안내문이 있고 직원들이 알아서 차를 정렬 시키더군요. 선적시까지 줄마쳐 대기 하고 있으면 됩니다. ㅎㅎ
블루나래호 후미 모습입니다. 대형 선박 보다는 입구가 적은데요 화물차는 선적 안합니다.
완도 여객터미널도 공사를 하는지 좌측엔 터미널 공사를 하더군요. 블루나래호는 양쪽으로 모터가 있어 디자인이 날렵해 보이더군요.
이렇게 차량을 선적하고 다시 터미널로~
블루나래호 선미 모습인데요 저 꼭대기에 마로도스 옷을 입은 선장과 직원들이 보이더군요. 멋지던데요~
블루나래호 중앙 모습인데 유리창이 보입니다 저 옆으로 좌석이 주욱 있습니다.
잔잔한 완도항 바다는 잔잔한대 이날 안개가 참 많이 있어 출항이 늦었습니다.
다행이 출항은 할 수 있었고 제주도 도착시간을 따져보니 얼추 2시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항 입항해서 정박하고 등 시간이 있으니... 전체적으로 만족한 운송 수단이었습니다. 적당한 시간에 여름이라 더울까 걱정했는데 객실내부에선 에어컨 틀어져 시원하고 지정 좌석이라 불편함도 크게 없었구요. 영화관 좌석처럼 중간 보다는 통로 쪽이 좋을것 같습니다. 바다 구경을 하면서 가려면 창측 자리가 좋구요. 일행이 많거나 가족 동반이라면 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추천 합니다. 마주볼 수 있것든요 ^^ 그럼 한일 블루나래호 타고 제주까지 여행 잘다녀 옵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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