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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원하는그것

진도의 남도진성


진도 여행중 또 하나 들릴곳이 남도진성 입니다. 실제 방문해보면 볼것은 크게 없지만 이게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이니 꽤 오래된 성입니다. 조선시대에 보수공사 해서 재건축을 한 성입니다.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해 있는데 큰 성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성입니다. 사적 제 127호 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려 원종때 배중손이 진도에 와서 1270년 부터 3년간 걸쳐 몽골에 항쟁할 때 근거지로 삼았던 곳 입니다. 조선시대엔 왜구의 침입으로 이곳 성에 백성을 옮겨 살게도 했다고하는데요 아래 사진이 성 전경입니다. 큰 성은 아니지요? 작은 마을 크기 인듯 합니다. 아쉬운점이 진도에서 관리를 좀 안한듯이 보이는데요 잡풀과 성곽 주변에 정리가 좀 미흡하게 보였습니다. 좀 더 신경을 써 관리를 하면 좋은 문화 컨텐츠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성곽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성 내부에 있는 건물인데 관아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성곽 주변에 감나무 하나가 하늘과 어울어져 운치있어보이네요.^^

남도진성에대해 간략히 설명해 놓은 안내표지판입니다. 

주변 풍경도 참 평온한 느낌입니다. 여느 가을 시골마을 풍경이라고 할까요... 

성 안에 위치한 건물인데 고즈넉 하기보단 한채가 덩그러이 있어 외로워 보였습니다. 

성 주변에 있는 무지개 다리인데 꽤 오래된 다리인가 봅니다. 과거에는 성 주변으로 개천이 흘렀는데 이 개천을 이동하기 위해 만든 다리라고합니다. 두개가 있는데 남도진성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진도라는곳이 큰섬이기도하지만 왜구쪽에서 우리나라로 올때는 바닷길, 육지길 모두 중요한 요지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전, 육지전 그리고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엔 최후 방어 근거지 였던것 같습니다. 진도에 가시면 남도진성도 들려서 구경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