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전주 한지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아이들 방학도 막바지이고 휴가철도 거의 끝나가 한적함을 기대하고 전주로 마실다녀왔습니다. 모 tv프로그램에 한지 박물관이 소개된뒤로 방문객이 좀 많이 늘었다고 하는군요. 저희가 방문한날은 비와서인지 평일이어서인지 여느 관광지 처럼 북적거림없이 한적하게 구경하고 왔어요.
구청이나 시에서 관리하는 박물관인줄 알았는데요 방문해 보니 이곳이 모 제지회사 옆 부속건물에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더군요. 1,2층이 모두 전시관이었는데 생각보다 한지의 멋과 고급스러움을 둘러보기엔 충분한듯한 전시관인듯 했습니다.
평소에 한지를 접할기회가 거의 없으니... 한지하면 저는 어릴적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방에 있는 두꺼운 창호지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곳 박물관을 좋아하던데 1층에 있는 체험관 때문이 더군요. 10분 도 안걸리는 체험이지만 아이들은 무척 신나했습니다. 한지박물관에 관람중 찍어논 사진 구경하세요 ^^
기록은 기억으로 지켜진다는 말이... 중세 유럽의 양피지,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나무껍질 ... 종이의 발명은 기록의 시작이므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러한 기록매체가 없는 더 오래전 고대 특히 종교적 지도자나 성스러운 경전의 말(?)들은 음성으로 구전 되어왔거든요. 기록을 시작된건 이러한 기록매체 발명이후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경전도 고대 인도 불교 수행자들이 이런 나무껍질에 직접 기록한것이 현대까지 남아있는 것 이겠죠. 다라니경 같은... 지금은 모두 종이. 그리고 디지털화 되어 보관 되고 있겠지만...
인류는 종이의 발명으로 이제 기억하기 시작하였네요.
바람의 매체... 한지 멋지네요. 이층 전시관 큰 디스플레이에 나온 컨셉 화면 입니다.
다른 나라의 종이보다 우리나라의 한지가 굉장히 오래가고 우수하다고 합니다.
이젠 이렇게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활용에 따라 전혀 뒤쳐지지 않은 한지...
한지로 만든 생활용품들이 있던데 무척 고급스러웠습니다.
은은한 등불에 비추인 한지로 만든 함은 느낌이 참... 한번 방문해 보시죠^^
"견오백 지천년"
비단은 오백년을 가고 한지는 천 년을 간다는 말이라고합니다.
한지로 만든 생활용품들 전시
성함은 까먹었는데 방문하는 기간에는 한지 장인 한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한지로 만든 부채 인데 어떤가요?
자세히보면 부채살의 모양이네 종이 위에 놓인 그림들이 예술이었습니다. ^^
부채위에 놓여진 대나무 ... 동양의 느낌은 왜이리 허전하면서도 감정은 충만하게 건드리는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지하에 있는 한지 만들기 체험 하는곳 이었습니다. 무료에요. 아이들 데리고 꼭 체험 시켜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근무하신분도 유쾌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한지 제작 공정인 이렇게 많지만 ^^
간단하게 이렇게 체험만 하는것~
아이들이 가장 신나했어요
이렇게 직접 만든 한지는 전주한지박물관 이라는 직인을 찍고 보관하면 기념품이 되겠지요? ^^ 1층에 굿즈샵도 있던데요 가격 저렴한 제품들도 있으니 하나씩 구매하는것도 여행 기억하는것에 일조 하겠죠~ 저희는 한지로 만든 노트 그리고 열쇠고리 몇개 정도 구매했습니다.
전주에 여행중이시라면 한지 박물관 들리는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하네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함께해보세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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