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데코믹스

만화볼꺼야? 고양이볼거야? 홍대에 있는 캣 만화방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이들과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패키지나 옵션 없이 1시간 2,400원이고 음료나 추가 시간이 생기면 금액은 좀 더 추가되겠네요. 처음 이용해보았는데요 편하게 쉬면서 만화책 보기에는 딱 좋더군요. 고양이들이 사람손을 많이 타서인지 별로 경계도 안하고 고양이들 천국이 더군요. 운좋으면 처음 본사람들에게 안기기도하던데 저처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용하기에 좋은 컨셉의 만화방이었네요.

뭐 가게이름이 카페데코믹스 인데 만화방입니다. 추가로 고양이와 함께하는 만화방~ 요새 애묘족들이 많아 고양이와 혼합된 고양이카페도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사실 전 만화방을 가본지가 백만년 전인데요. 이 곳 만화방에 누워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카페데코믹스에서는 찜질방에서 봤음직한 공간 아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찜질방에가면 토굴 처럼 입구가 생기고 매트가 깔려있는 곳 아시나요? 그런곳에 만화방에 1,2층으로 있더군요 그 안에서 누워서 만화책 보며 시간때우기 딱인것같습니다.

여기저기 누워서 손님들 보고있더군요. 홍대가서 시간때울땐 이 곳을 기억해 두셨다가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게 사진구경하세요^^

만화방 분위기 납니까? 가게 입구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슬리퍼로 들어가는데요 신발장 키입니다. 이건 뭔가 익숙한 목욕탕 시스템 스멜이 나는군요.

만화책 제목이 무려 너의췌장을 먹고 싶어 네요. 간장도 아니고 신장도 아니고 췌장.... 이 애니 재미있다고 입소문 났던데 애니메이션도 한번 보고 싶네요.

방금전 말씀드렸던 방 이네요. 연인끼리 올땐 이런 장소가 좋을듯~ ^^

여긴 고양이가 사장님이었습니다 .손님은 정말 객일 뿐이고 손님 있으나 없으나 저렇게 뛰어 다니기도하고 어떤녀석은 가만히 있기도하고 대부분 주무시고 있더라는... 아마 사람손이 귀찮아서?

어쨌든 이곳은 고양이가 사장님이자 직원이자... 저도 이런 가게 운영해보면 좋겠어요. ^^ 고양이와 만화 콜라보가... 참... 뭔가 타협의끝 같은 콜라보 같습니다. 

카페데코믹스

저렇게 고양이가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손님들은 그냥 만화만 볼 뿐... 카페데코믹스 어떤가요? 저는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괜찮은 장소를 하나 찾은것 같아 좋네요. 홍대에서 시간때울때는 요기 카페데 코믹스를 기억해두셨다가 이용해보세요. 괜찮네요. 아 물론 총알은  준비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