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 보스턴 오뎅갔어요

세교에 있는 보스턴 오뎅에 갔습니다. 날도 추운데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생각도 나고 가족끼리 습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난이라고 이 겨울에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네요. 번개 치고 이게 무슨 조화인지 --; 그래도 뜨끈한 오뎅국물에 소주한잔 기울였으니 원풀었는데요 ^^ 아쉬운점이라면 눈이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비가와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뎅 먹는다는 일념하에...쿨럭~ 오뎅 바라고하는 뭐 마케팅용어 일뿐이고 그냥 다양하게 파는 정리된 오뎅집이죠 뭐 ㅋㅋ 외관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과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ㅋㅋ  아래 사진처럼 옆에있는 오뎅중에 먹고 싶은걸 알아서 익혀 먹으면 되는거죠. 

와이프는 사케를 먹었는데요. 전 전에 먹어봤던 경험이 있어 주종목인 소주를 마셨습니다. 사케같은 약간 따뜻한 중류주?는 저랑 맞지 않는 술같더군요. 몸에 열이 많아서인지 한잔먹으면 술맛도 별로 열만 나더라구요. 

이미 먹은 꼬치들이 정리되어있는데 좀 많군요~ 아이들도 어찌나 잘먹는지...

술한잔하고 아이들과 근처에있는 코인노래방을 갔는데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방을 이렇게 신나할 줄은...

가끔 아이들과 함께 노래방을 들려야겠습니다. 아빠와 돈독하게..ㅎㅎ

날 더 추워지고 눈내릴때 오뎅생각이 가끔 나실텐데요 요기, 보스턴 오뎅에서 분위기 있게 일잔하는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팁이라면 이곳 세교 상가내부엔 주말엔 주차가 어마어마 하게 복잡합니다. 차는 나두고 오는게 편하고 구지 가지고 오신다면 길가 주차 내지는 빌딩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야합니다. 보스턴 오뎅.... 잘먹었습니다 ^^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만족스러운 가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