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을 들른시간 마침 비가내렸습니다. 대릉원 매표소 입구에는 몇몇 무리의 사람들이 듬성 듬성 무리를 짓고 우산을 들고 시끌벅적 웃고 떠들고 있더라구요. 낯선 장소로 여행을 하면 그사람의 진짜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장소이던 여행을 하면 즐거운 엔돌핀이 솟아나는거 보면 아마 인간은 놀고 먹고 즐기는것이 본성이며 노는것이 사람이 진짜 할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ㅎㅎ
경주야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데 이런 유적들이 너무 많아 알면 알 수록 뽕~ 빠지게 하는 도시인것 같습니다. 이 곳 대릉원도 천년전 왕들의 무덤이 이렇게 자동차와 현대적인 카페길 옆 여기저기 있다는것이 참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막상식으로 무덤의 이름은 릉, 원, 묘 가 있는데 '릉'은 왕과 왕비의 무덤 입니다. 직계 및 친적의 즉 왕족의 묘는 '원' 이라고 부릅니다. 그외는 '묘' 입니다. 이곳은 대릉원 이니 왕족의 묘였음을 추측할 수 있겠네요. 정조의 흔적이 많이베어 있는 수원에는 윤건릉이 있죠? 여긴 왕또는 왕비의 무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이런 유적들 방문도 운치있는일같은데요. 비도 잠시 피할겸 대릉원 옆에 있는 카페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가게이름이 커피엔 아띠?라는 작은 카페인데 손님이 없더군요. 비가와도 마냥 좋은 창밖의 행인들을 구경하며 팥빙수를 마셨습니다. 관광지라서인지 다들 즐거워 보입니다.
경주빵집 옆으로 커피엔 아띠 가보입니다.^^ 작은 카페
알바인지 사모님인지 혼자 계시던데요 손님이 들어오니 반갑게 인사를 하더군요. 오히려 망중한을 제가 방해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평화로운~ ㅎㅎ
가게 규모만큼이나 차림표는 간단합니다.
장마철이라 사진을 찍은 후에도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대릉원 주위의 돌담길은 서울의 덕수궁이나 광화문길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팥빙수를 먹었는데 재미있는점 하나는 팥빙수에 경주빵을 이렇게 올려 놓으시더라구요. 경주가 왜 이 빵이 유명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저기 경주빵 간판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팥빙수 비벼서 흡입준비중~ ^^
첫 방문에 만족을 했으니 다음에 대릉원에 오면 이 카페를 또 들려야겠습니다. 팥빙수를 먹고 있는중 손님들은 들어왔어요. 카페를 나가고 저흰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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