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노브랜드라는 마트가 생겼어요. No Brand 브랜드가 없다? 서칭을 해보니 캐나다 대형 리테일업체 브랜드인 No Name 이라는것과 비슷한 컨셉의 브랜드 인가 봅니다. No Brand 라는 브랜드 처럼 이곳은 상표가 없는 상품을 판매합니다.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당신이 스마트한 컨슈머가 되는길"이 캐치프레이드 인데 어떤 느낌의 컨셉인지 조금 감이 옵니다.
개인적으로 이마트에서 이 브랜드를 개발할때 "품질만 남기고 뺄 수 있는 건 다 빼자!" 라는 문구가 있었다는데 이 케치프레이드가 아마 노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가장 잘 대표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매장을 가보았굉는데요 저렴함니다~ 저는 몇백원 몇천원 차이는 그렇게 크게 민감하진 않는데 아무래도 장보는 분들은 굉장히 민감하더군요. 상표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빼니 싼것은 싸겠지만 문제는 품질인데 이곳에서 처음 장을 보았는데요 괜찮아 보입니다. 이마트에서 캐나다의 노네임을 카피했던 개발당시 벤치마킹을 했다고 하는데 컨셉은 잘 잡은것 같습니다.
매장도 기존 이마트 매장에비해서 가짓수가 많친 않으나 장보기 쾌적하고 전체적으로 저렴한 제품들이어 아마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포장이 약간 싼티 납니다. 브랜드가 없기때문에 NO03 NO131 이런 식임니다. 주방세제 경우 제품설명에 '보습 성분을 뺐습니다' 대놓고 이야기합니다. 왜그럴까요? 아마 원가절감? 의 눈물나운 노력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사실 불필요한 기능이 다 필요하다는게 소비자를 위해서인지 제품의 단가를 올려 마진을 올리기위해서인지 헷갈립니다. 무슨기능, 무슨기능, 무슨무슨 기능... 공산품,생품필에 있는 수많은 기능들 과연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인지는...글쎄요 ㅋㅋ 갸우뚱 거립니다. 소비자는 그냥 많은 불필요한 기능이 있는 상품들에서 덜 필요하고 적당한 가격의 상품을 선택하는 한계가 있는것이죠.
이런 상품들을 보통 PB상품 이라고하는데 Private Brand Product 즉 대형마트, 다단계 판매사등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이야기합니다. 속칭 노네임 브랜드 라고하는데 이마트 경우 아예 '노브랜드' 라고 상표화 시켜버린거죠. 조금 영리한듯? 마케팅에서 이런 네임의 선점이나 형용사의 명사화등의 성공은 어머어마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여튼 이마트 PB상품 판매 브랜드인 노브랜드 매장이 전국에 10여개 정도 있나봅니다. 제가 가본곳은 동탄점인데 구경해보세요 ^^
No Brand
노브랜드 매장안에 Cafe 도 있는데요. 컵을 구매해서 이곳 커피머신에서 내려 먹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어서 간단히 커피한잔하기 좋습니다.
잘 진열된 냉장 상품들 가격은 어떤가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모토가 재미있네요.
계란을 사러 온게 목적이었는데요. 이거저것 많이 샀네요 ㅎㅎ
과자도 보이구요.
오늘 가서 장본 것들 대략 7만원 정도 들었네요~ ㅎㅎ
동탄에도 노브랜드가 입점했으니 근처 사시는분들 품질 비교해보시고 합리적으로 장 볼 수 있는 곳이 또 하나 생겨 반길것 같군요~ 대형 마트가 지겨울땐 가볍게 이곳으로 장보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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