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수리산역에 있는 수리산을 가보았습니다. 수리산 주봉이 태을봉,슬기봉 인데 태을봉 해발 489m입니다. 광교산만 다니다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체감상 수리산이 훨씬 힘드네요.
코스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택한 코스는 수리산역 2번출구로 나와 왼쪽 아파트 단지 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보이는데 이곳으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전철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가면 5단지 방향인데요 철쭉 동산이 있는 곳입니다. 이 쪽 도 등산로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곳도 점령? 해볼 생각 합니다. 수리산은 등산객들이 평일에도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산이라 그냥 배낭 메고 가시는분들 쫒아가시면 됩니다. ㅎㅎ광교산 시루봉이 해발 582m 인데요 수리산 슬기봉이 474m 인데 왜 더 힘든거죠 --; 슬기봉 마지막 깔딱 등산로가 3km 되는데 거기가 빡세더군요.
슬기봉에서 전망은 안좋고 수암봉이나 관모봉으로가야 시야가 트이는 정상인듯 합니다. 슬기봉은 아마 군부대가 점령해있어 올라가도 숲만 보였습니다. 한번 가보았으니 옆에있는 수암봉 그리고 태을봉을 올라가볼 생각 입니다. 등산을 하면서 생각한건데 역시 체력이 많이 떨어진만큼 몸이 많이 안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을 열심히 하여 다이어트를 해볼 생각인데 등산할때 어르신들 보니 어찌 그리 산을 잘타시는지... 꽤 경사 있는 돌 무더기 길도 아주 느리지만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요 처음 가시는분은 구경해보세요.
전철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가는 길이 있습니다.
수리산역 주변이 아파트 단지라 조용한 편이더군요. 주말엔 아마 등산객들로 북적이지않을까 예상합니다.
등산로 초입에 이렇게 나무 계단이 있는데 등산로라고 큼직하게 이정표가 있으니 처음 가시더라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전철역에서 200m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20여분 걷다보면 무성봉이 나오는데요 덩그러니 돌하나 있습니다.
이젠 진짜 트래킹 시작 첫번째 임도오거리를 향하여 갑니다. 임도오거리는 각 등산로 방향에서 합쳐진 기점 같은 느낌 입니다. 오거리 방향에서 등산객들이 오르고 내리거든요.
슬기봉 3km 헐.... 아직 멀었습니다.
슬기봉 올라가는 중간에 이렇게 확~ 트인 전망대 데크가 있습니다.
산본인가요? 안양인가요?
슬기봉 올라가는 길인데 데크로 된 계단이 많습니다. 그리고 돌탱이로 된 경사가 좀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저는 빡시던데 다른 등산객들은 나이도 지긋하신것 같던데 왜케 잘다니시는지... 겸손해졌습니다 .ㅎㅎ
슬기봉에 올라가면 봉우리나 비석이 하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못찾는건지 꼭대기엔 철종망에 둘러쳐진 아마 군부대자리가 슬기봉 인듯 합니다. 수암봉을 갈까 말까 하다가 체력이 후달려서 하산을 결심합니다. 아침에 공복이라 허기짐에 더 힘들더군요. 다음엔 쵸코바라도 하나 챙기고 든든히 하고 가야겠습니다. 수리산 주봉인 태을봉을 목표로 등산할 예정입니다.
아쉽지만 수암봉 가는길이라는 계단 초입을 이정표를 뒤로 하고 하산 하였습니다. 등산 시작은 수리산역에서 햇는데요 하산할때는 임도오거리를 통과하여 대야미역 가는길로 하였습니다. 대야미역 가는길도 길들이 참 좋더군요 좌,우 측으로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길도 포장된 길마냥 트랙킹하기 딱 좋은 길~
대야미역 근처에 부부순대국 간판의 순대국밥집이 있어 허기짐을 채우러 잽싸게 들어갔습니다. 막걸리 생각에 한병시켜서 두잔 정도 마시고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처음 가본곳 인데 맛도 괜찮고 오전의 허기짐을 여기서 다 채웠습니다. 수리산 가면 이곳을 이용해 줘야겠습니다. 아쉽기도하고 만족감도 느낄 수 있는 수리산 이였습니다. 다음엔 다시와 태을봉을 점령할 예정입니다. 등산이 다이어트에 좋은것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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